허영심이 부른 비극적 결과 목걸이를 읽고 목걸이모파상

허영심이 부른 비극적인 결과
-`목걸이`를 읽고-
1학년 19반 임치연
이 책은 모파상이 지은 단편으로 극적 반전을 통한 인간의 삶을 표현해내고 있다. 주인공인 로와젤 부인은 분수에 맞지 않는 허영심을 부리다 힘들게 10년을 보내지만 결과는 정말 허무하게 끝난다. 지은이인 모파상은 프랑스 자연주의의 대표적 작가이다. 목걸이 외의 유명한 작품으로써는 단편인 <비계덩어리>, <<메종 탤리에>>, <<롱들리 자매>> 등이 있고 장편으로는 <<여자의 일생>>, <<피에르와 장>> 등이 있다. 모파상은 결정론적인 인간관을 바탕으로 한 염세사상이 강했으며 농민이나 시민 계급의 일상 생활의 단면도에 의해 인간의 어리석음과 비참함을 잘 표현했다.
이 작품의 주제는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이 불러온 비극적 결말이다. 여기에 나오는 로와젤 부인은 자신의 분수도 모른 채 허영심을 부리다 결국 10년이란 세월을 어이없게 흘려보내게 …(생략)

돌려줘 결국 어이없는 결말을 맞은 것에서 알 수 있다. 자존심이 너무 강하지 않았다면 분명히 친구에게 알려서 10년 간 고생을 하지 않고 갚을 수도 있었을 테니. 그런 면에서 볼 때 로와젤 부인은 어떤 성격 면이 너무 지나치거나 조금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다음으로는 남편. 남편은 아내를 위해 자신의 계획을 버릴 만큼 아내를 끔찍이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 같다. 아내가 옷을 산다고 4백프랑이 필요하다고 하자 엽총 살 돈을 순순히 내주는 걸 보면 알 수 있고 아내가 저지른 일을 열심히 도와주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이 소설의 표현 방법상의 특징은 극적 반전, 즉 목걸이가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는 장면이다. 이 극적 반전을 통해 주제가 한번 더 부각되는 만큼 이 책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만일 극적 반전이 없었다면 우리는 이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마도 그냥 하나의 교훈만을 주고 끝나는 이렇지도 저렇지도 않는 소설,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소설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결말에서 극적 반전이 한번 있으니 인간의 어리석은 욕망이 얼마나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 절실히 깨닫게 된다. 또 이 극적 반전이 뒷부분에 나오면서 앞부분에 극적 반전이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가 컸던 것 같다. 또 이 극적 반전을 통해 우리는 주제가 즉,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인간의 삶이 얼마나 사소한 계기에 좌우될 수 있는 가이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극적 반전이란 특징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읽고 난 후 나는 지나친 허영심의 위험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여기서 로와젤 부인이 허영심도 안 부리고 조금의 자존심만 가지고 있었다면 10년이라는 시간과 돈, 고생은 하지 않고 오히려 10년 간 저축을 해서 형편이 나아졌을 지도 모를 것이다. 그래서 나는 모파상이 전하듯 지나친 허영심과 지나친 자존심은 자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