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뿐인 세계화를 읽고,, 허울뿐인세계화

허울뿐인 세계화를 읽고나서...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세계는 점점 하나가 되어간다. 길을 가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을 수 있고 미국에서 생산한 신발을 신고 여러 나라의 음식도 언제든지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여러 나라들이 점점 가깝게 되어가고 서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세계화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측면도 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세계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세계화에 대한 허구성을 고발한다.
처음에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되어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었지만, 평소에 관심이 없던 경제에 관한 이야기라서 조금 생소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간혹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 많아서 자세히 읽지 못한 것이 아쉬움에 남는다.
미국에서 대규모 할인점 하나가 주변 상가 70%의 문을 닫게 만드는 위력을 발휘하는 것도 비슷한 예일…(생략)

찾는 것 자체가 세계화라는 이데올로기에 너무 익숙해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그래도 ^작은 것이 아름답다 ^라는 표지어가 돋보이기 위해서는 작은 것, 지역적인 것들이 가질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이 책의 저자의 입장에서 세계화를 생각해본다면 지금 현실세계에서 우리에게 세계화는 곧 좋은 일 만은 아닌 것이 확실하다. 여기서 세계화는 자연스런 과정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고 거대 기업들의 맹목적인 이익추구가 맞물린 결과일 뿐이라고 결론 짓는다. 그래서 거대 중요기업들은 지구자원의 대부분을 손아귀에 넣고 있으며 그에 따라 우리에게 미치는 폐해가 커지고 있다.
그리고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환경오염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고 지역 공동체도 무너져 가고 있다. 또 지은이는 정부조차 이런 거대한 기업들을 균제하는 힘을 상실했다고 말한다.
그만큼 세계화의 폐해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계속 뻗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그런 세계화에 대해서 시민들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화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면 될수록 그 폐해도 점점 많아져 ‘세계화는 덫’이라는 주장도 계속 되어지고 있다.
지은이는 이렇게 세계화에 대해서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세계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준다.
나는 지금까지 세계화에 대해 확실히는 아니지만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세계화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해놓고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