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를 읽고나서 독후감 혼자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를 읽고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 정말 얇아서 빨리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책 두께는 없을 거라고 하면서 책장을 넘겼을 때 이 책의 내용은 두꺼운 책보다 더 읽기 힘들었다.
이 책은 잘 맞는 표현인지 모르지만 ‘양보다 질’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양은 적지만 안의 내용은 수준이 높고 어렵고 따분했다.
그러나 이 책은 나에게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었던 지침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젊어서 교도소를 다녀왔고, 농사일이 좋아서가 아니라 농사 밖에 할 것이 없어서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다.
권력을 가진 자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고 있고, 스님을 좋아하여 스님에 대한 편지가 책 안에 많이 있었다.
글은 시적 느낌을 갖는 산문으로 잘 다듬어져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생략)

의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때 저자는 아마도 저자가 바라고 있는 이상의국가가 실현되길 바라는 뜻에서 이 말을 한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서 나는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고 뛰어나거나 멋지진 않아도 최소한 추한 모습은 보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느낀 게 있었다.
다음부터는 책 두께만 보고 책의 내용과 책을 판단하지 말아야겠다는 점이다.
이 책도 아무리 얇긴 하지만 책의 내용은 아주 많은 것을 의미하고 뜻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