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 금성

예로부터 남녀간의 이야기는 끊임없는 화두가 되어왔다.
아름다운 사랑에서 배신,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하지만 이제 머나먼 이야기에서 현실로 돌아와서 바로 나 그리고 나의 짝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자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짝을 만나고 사랑을 하며 살아간다.
짝이 있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한 것일까?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일컫던 우리나라도 이혼율 50%의 시대에 접어들었고, 또한 사랑을 하는 동안에도 많은 갈등과 문제들을 겪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실제 행복한 시간은 과연 얼마가 될까? 비관적이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사랑만큼 사람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가. 또한 없다.
이 책은 그런 아름다운 사랑을 더욱 성숙하고, 오래도록 만들어주는 비법을 소개한다.
비법이라고 해서 암호를 풀듯 난해한 것도 아닐뿐더러 엄청난 내…(생략)

속성들을 알고 서로 간에 인정하는 것을 바탕으로, 갖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들을 구할 수 있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이 완벽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의 책이 아니기 때문에 이 것은 좀 다를 수도 있겠다는 부분들도 분명이 있긴 하다.
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었을 때, 사랑하면서도 힘들어 한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이성간의 사랑을 갈망하는 외로운 청춘들도 당장의 목마름을 참고, 사랑할 준비해야 할 것이다.

추가적으로 이것 하나는 짚고 넘어가자.
책 뒤표지에 광고성 문구가 약간 특이하다.
<뉴욕타임즈> 비소설부문 슈퍼 베스트셀러, <교보, 영풍,Yes24> 여성부문 장기 베스트셀러.
좀 웃기지 않는가? 왜 우리나라는 이 책이 여성 부문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난 이 책을 보면서 오히려 여자보다는 남자에 대한 부분들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내가 남자 좋아해서? 절대 아니다.ㅡㅡ;;
남자이기 때문에 남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해가 더욱 쉽다. 아하, 내가 그랬었지……. 흠, 그렇군. 등의 식으로 말이다.
요컨대 남성 권위주의로 똘똘 뭉친 남자에게 가장 도움이 되지 않을까?
물론. 요즘 철딱서니 없는 여자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진심으로 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