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를 읽고
어렸을 때 집에서 이모의 책꽂이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이 꽃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책 제목이 좀 특이해서 한번 읽어볼까? 하면서 책을 꺼냈다. 그런데, 표지에 사랑이 깨어진 연인 어쩌구 하는 내용이 있는것을 보고 내가 읽을 만한 책은 아니군 하면서 집어넣어 버렸다. 책을 도로 넣었지만 책 제목은 참 흥미로웠다. 그런데 이 책을 올해 골든벨 행사를 하는 김에 읽게 되었다. 아직 사랑이고 뭐고 한번도 제대로 해 본적도 없는데 웬 위기의 연인? 하면서 책장을 넘겼다. 그래서 그냥 읽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치고 그 사람이랑 갈등 중이라는 가정을 세워 놓고 읽으면 더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까 싶어서 그렇게 좀 요상한 생각을 머리에 집어넣고 글을 읽었다.
남자는 원래 화성에 살던 존재이며 여자는 금성에서 살았다. 화성인들이 망원경으로 …(생략)

느낀다. 남자가 원하는 사랑은 신뢰와 인정, 감사의 사랑에 비해 여자가 원하는 사랑은 관심과 이해, 존중의 사랑이다.
이것 말고도 여자와 남자의 차이점이 너무 많지만 사람들이 사랑을 할 때 이 중에 한두가지만이라도 마음에 두고 서로를 이해해 나간다면 사랑이 보다 잘, 아름답게 전달되지 않을 까 싶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여자와 남자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사랑함에도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의 방법대로 최선을 다해 대해주었음에도 오히려 역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고 상대이성에 대해 안아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단지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한다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사랑이 아름답게 꽃 피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나는 남녀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사랑을 이끌어 간다는 걸 깨달았는데 아직 실천해 볼 상대가 없다.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