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심청을 읽고나서 초3학년자료 효녀심청

나도 사랑스런 효녀가 되어야지-‘ 심청전 ’
이 책은 제가 유치원때 저를 매우 귀여워해주셨던 선생님께서 아기를 낳으러 가시면서 저희에게 읽어 주셔서 처음 접한 책입니다. 하지만 그때는 아무리 들어도 무슨 내용인지 몰랐습니다. 어느날 어머니께서 회사에서 퇴근하시고 큰 딸인 저에게 제 물건도 정리정돈 하지 않는 모습을 보시고 몹시 꾸주람을 하셨습니다. 요즘은 저도 모르게 어머니 말씀을 가끔 거역하고 말 대답을 하여 어머니 마음을 상하게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어머니가 ‘심청전’아란 낮설지 않은 책을 제 책상위에 올려놓고 바쁜 아침 회사로 출근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이야기라 무시했지만 몇칠을 책을 굴리다 읽게 되었습니다.
‘심청전’은 우리나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입니다. 지은이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황주 도화동에 심학규라는 몰락한 양반…(생략)

뺑덕 어미에게 배신당한 심 봉사는 정처없이 이곳 저곳 떠돌다가 잔치 소식을 듣습니다. 맹인 잔치가 끝날 무렵 심봉사가 들어서고 심청과 심 봉사, 두사람이 상봉하는 순간, 심 봉사는 눈을 번쩍 떠 자신의 딸을 봅니다. 부원군이 된 심 봉사는 뺑덕 어미를 찾아내어 벌하고 심청과 더불어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심청이 자기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는 행동은 갸륵하나 꼭 죽어야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효 중에 제일 큰 불효가 부모님보다 자식이 먼저 죽는 것이라고 하는데 살아 가면서 홀로계신 아버지를 모시고 서로 의지하고 도와드리며 사는 것이 아버지에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눈을 뜨시고 혼자되신 아버지는 과연 행복하게 세상을 사실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부모의 은혜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 은혜의 고마움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부모님은 저에게 공기와 같은 존재이십니다. 같이 있을땐 못 느끼지만, 없으면 그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옆에 계실때 열심히 효도해야 겠습니다. 심청이처럼 목숨을 바처야하는 거창한 일이 아니어도 내방은 내가 청소하기, 동생 잘 돌봐주기,공부열심히하기,밥 잘먹기등등 가정에서 간단히 할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피곤하신 어머니, 아버지 옆에 앉아 어깨를 주물러 드리거나,등등 그리하여 부모님께서 기특하게 여기시고 기뻐 하실수 있다면 그 보다 커다란 효도는 없을것 입니다. 심청전을 읽고 부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비로서 깨닫게 되었고 어머니 말씀을 거역 했던 일이 부끄럽게 생각되었습니다. 나도 사랑스런 심청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으로 이책을 제 책상위에 건내주신 어머니께 사랑한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