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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등록일 : 2013-11-06
갱신일 : 20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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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조세희 지음

난쟁이를 아버지로 둔 우리 가족은 지옥과 같이 살아간다. 드디어 철거 계고장이 오고 말았다. 동사무소 앞에는 항의를 하는 주민과 거간꾼들로 가득했다. 소용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영호, 영희와 함께 아버지를 모시고 집으로 돌아온다. 어머니는 대문에 붙은 표찰을 뗀다. 별수 없는 것이다. 영호와 영희는 분노한다. 나는 어쩔 수 없다고 낙담한다.
아버지가 계고장을 마루 끝에 놓고 책을 읽는다. 아버지는 고생을 많이 했다. 아니 조상 대대로 고생을 많이 했다. 내가 인쇄 공장에서 일할 때 노비 매매 문서가 적힌 원고를 조판한 적이 있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선조들도 천민으로서 세습하여 신역을 바쳤다.아버지에 이르러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옆집 명희 어머니로부터 돈을 빌린다.우리 집에 세든 사람에게 내어 줄 돈이다.그 돈은 예삿돈이 아니다. 명희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어머니는 말한다.나도 그렇다.
명희는 나를 좋아했었다.어느 날 명희는 나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하면 제 몸을 만져도 좋다고 했다.그것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어선 안 된다는 거였다. 만날 때마다 명희는 몸이 약해졌고 배가 고프다고 했다.그러면서 먹고 싶은 것을 손가락으로 꼽았다.명희는 이후 다방 종업원, 고속 버스 안내양, 캐디가 되었다. 배가 불러 있었고, 결국 자살했다.남긴 통장에 십구만 원이 있었다. 그러나 명희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중학교 3학년 초에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의 기력이 쇠잔해지고, 어머니와 나, 영호는 공장에 나가 일을 했다.일은 고되었고 환경은 엉망이었다. 무슨 일이든 공부를 해야 이 구역을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방송 통신고를 입학했다.
아버지는 일이 힘들어 서커스단에서 하는 일로 바꾸고 싶어했다.그러나 가족들은 반대했다. 아버지는 서커스를 하지도 않았는데 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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