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라 버스를 타다 를 읽고

사라 버스를 타다 를 읽고
이 책은 불과 60년전 미국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1950년대 `짐 크로우` 라고 불리는 흑인 차별법에 따라
미국에 사는 흑인들은 거의 모든 면에서 차별을 받았다. 미국 남부의 거의 모든 주에서는 공공건물부터
화장실, 음식점, 병원, 도서관, 심지어 교회에 이르기까지흑인은 다른 출입구를 이용해야 하거나 들어갈 수조차 없었다고한다.
교회까지 사람을 차별해서 받다니.. 내가 기독교인이라서 그런지 교회도 사람을 못들어가게 하다니 정말 형식만을 중요시 어기는 모습에 화가났고 지금시대 의 시각으로 보니 어이가 없었다. 1955년 12월, 미국의 앨라배마 주에서 로사 팍스는 피곤한채 버스에 올라 자리에 앉았다.붐비는 버스안에서 로사 팍스는 일어나라는 강요를 받았지만 이를 거부한다.그리고 체포되기에 이른다. 이때부터 흑인들의 `버스 승차 거부운동`이 시작된다. 흑인소녀 사…(생략)

시작했다. 시장도,버스회사 사람들도 당황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끝내 법을 바꾸었고 사라와 엄마는 버스 앞자리에 앉게 되었다. 나는 언젠가 책에서 마틴 루터킹 목사님이 이 운동을 이끌어서 이 승차거부 운동을 1년 남짓 계속하다가 결국 버스에서의 흑인차별이 폐지가 되었다는이야기를 읽은적 이 있다. 그때 마틴 루터킹 목사의 연설을 읽으면서 정말 감동을 받았었던 것 같다.지금은 시대가 바뀌어서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되어서 미국을 대표하고 있는데 이걸 보면 사람을 인종이나 다른 어떤것들로 차별하는 것은 그 시대의 부끄러운 색안경일 뿐이지 아무소용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차별받던 흑인들이 현실에 굴복하지않고 저항하며 자신의 인권을 주장하는 모습이 멋있게 느껴진다. 정의는 살아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깨어있는 사람들 덕에 결국 미국의 차별의 뿌리는 뽑힌것이다. 하지만 사실 지금 한국에서는 아직도 인종차별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차별, 개발도상국가 사람들에 대한 비하 등등. 지금은 확실히 와닫지 않지만 나중에 우리 후손들이 볼때에 우리나라의 큰 오점이 되어 흑역사를 쓰는 것이다. 사라, 버스를 타다를 읽으면서 흑인들의 이야기만을 보면서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 시대에 아직도 뿌리 내려진 차별을 우리 세대에서 끝내야 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