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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살아있는 귀신

등록일 : 2014-06-20
갱신일 : 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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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살아있는 귀신
살아있는 귀신

세종 때 생육신 이였던 `김시습` 의 `금오신화` 을 소설로써 구성한 책인데 한편의 옛 이야기 같은 책이다. 나는 역사 공부 할 때 한줄 `김시습의 금오신화` 하고 웠던 기억이 있지만, 책을 찾아 읽어보진 않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 하면 김시습의『금오신화』가 딱 생각나지만, 한번도 찾아 읽은 적은 없다. 그러니까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된 이 소설을 통해서 금오신화의 일부분을 처음 만난 셈이다. 김시습에 대해서도 잘 몰랐는데, 임금이 하사한 많은 비단을 줄줄이 엮어 끌고 갔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었지만 그게 김시습 이었다는 건 까먹고 있었다. 이 소설을 통해 익숙하지만 낯선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알게 됬다. 소설은 김시습과 열 일곱살 소년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쓰여 졌다. 일단 김시습의 모습은 술주정뱅이로밖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술통을 옆에 끼고 사는 사람으로 그려진다. 술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취하지 않으면 견디기 힘든 삶에 대한 괴로움 탓도 있다. 크고 좋은 집은 아니지만 집이 그토록 그립고 오고 싶었던 것도 한양에서 있었던 일이 꽤나 힘들었던 모양이고, 시대 상황이 그렇게 만든 것도 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신동 소리를 들었지만 과거에 낙방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점도 작용한다. 그날도 친구 집에 들러 술상을 받고 거나하게 취한 채 집으로 가던 길이었다. 헌데 한 남자가 도적떼들에게 당하는 걸 보고 도움을 줬고,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사실 그 남자가 살려달라며 발목을 붙잡지만 않았어도 그냥 못본 척 했을 것이다. 그런 김시습 이었기에 옆집에 사는 선무당의 딸 상아에게 남자를 맡긴 채 또 술을 찾아 나서는, 조금 무책임한 행동을 했던 것이다. 이 묘령의 남자의 이름은 홍 으로서 아무런 기억이 없는 자 이다. 생각나는 거라곤 자신이 죽을 뻔 했다는 것과 독특한 문양이 그려진 어느 집의 담장 뿐이었다. 필시 그 집만 찾으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김시습에게 같이 찾아달라고 도움을 청하는데, 이를 거절하자 완력을 쓰기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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