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피쉬

빅피쉬
먼저 메세지가 아주 뚜렷한 그림책이다. 글은 없지만 그림만으로 충분히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듯 하다. 그림 하나하나를 보는 마음만은 다른 그 어떤 책을 읽는 것만큼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던 책이다.
그림은 시간이 흐르는대로 그려진다. 우리의 눈은 마치 영화를 보듯 그림책으로 빨려들어간다. 사각 반듯한 틀 안에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림책 한 쪽 가득한 그림은 볼것도 많다. 그림은 펜으로 그려진듯하여 날카로우면서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채색은 수채화 느낌으로 부드럽지만 계속해서 붉은느낌으로 답답한 느낌을 준다.그림책의 큰 줄거리는 비가 오지 않아, 동굴속 그림을 통해 신비의 물고기를 찾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