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스캔들

명작 스캔들(장 피에르 윈터; 알렉상드라 파브르 지음;김희경 옮김)
나는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어떤 책을 읽어야 좋을지 생각해봤다. 신간도서가 꽂혀 있는 곳을 서성이다. 이책을 발견했다. 책분류로는 600번대 사회과학이다. 나는 대체로 800번 문학, 900번 역사쪽 책을 읽었따. 근데 이번에는 새로운 느낌과 생각을 얻기 위해 새로운 분류의 책을 선택해 보았다.
고야의 옷을 벗은 마하의 그림은 제목처럼 누드화이다. 그렇다면 고야가 최초로 누드화를 그린것은 아니다. 그전에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을 모델로 그린그림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신화속 여신이 아닌 눈을 뜨고 밖을 나가면 볼 수 있는 여인을 그린 그림이다. 그림속 여자는 손을 뒤로 젖히고 정면을 응시한 도도한 눈빛에 웃을기 가신 표정이었따. 그녀를 본 관객들을 조롱이라도 하듯말이다. 이 시대에 누드화는 파격적인 것이다. 고야는 누드화로 시대…(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