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세계

은세계 (지은이: 이인직)
은세계라는 제목의 소설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서 한번 읽어보았다. 친일 문학으로 분류되고 있는 소설이라서 읽으려고 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래서 더욱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줄거리를 대충 요약해보자면 경금이라고 강릉에서 부촌으로 이름난 동네가 있었는데 그 동네에 최본평 집이 있었다. 최본평네 집은 아내가 억척스럽게 돈 벌어서 부자가 된 집이었다. 사람들이 그런 점을 부러워하기도 하였다. 최본평 집은 돈이 많으니 겁날 것이 없었지만 불한당이 들어오는 것은 무서워 하였다. 그러던 어는 날, 불한당이 들어오고 말았다. 본평 부인은 베를 짜고 있다가 머슴의 계집이 불한당이 들어왔다는 소리에 놀라 일어나서 딸 옥수를 데리고 남편이 있는 사랑으로 갔다. 남편은 깜짝 놀란다. 불한당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강원도에서 감사 직무를 맡아보는 관…(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