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 모자

여우 모자 (지은이: 김승연)
이번에 읽은 책은 여우 모자라는 책이다. 어른이 읽기 좋은 동화책이라고 하는 데 정말 짧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다. 읽으면서 점점 행복해지는 느낌도 들었다. 예쁜 일러스트와 짧은 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다. 그림이 독특하고 단수해서 정말 좋았던 책이었다. 이 이야기는 세상과 소통하지 못해 자주 혼자 있었던 소녀가 있었다. 장난감을 좋아하지도 않았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다. 심지어 길을 다닐 때도 남들이 다녔던 길로는 다니지 않았다. 한마디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꺼리는 아이였다. 그렇게 혼자있는 것이 편했던 소녀에게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해 숲 속으로 가다가 만난 엄마여우의 부탁으로 아기여우를 돌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