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이거다! 라는 생각을 했다. 한국 학생들 또한 수능이 끝나고 진로를 고민하며 저자와 비슷한 생각을 지니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들은 저자처럼 사회구조에 대한 심오한 고찰에서가 아닌, 수능 끝나고 다가오는 사회의 모습이라는 이유에서.
2010년 새로 세워놓은 계획을 지키기 위해 한창인 3월 10일, 저자 김예슬은 모교 고려대학교에서 대학거부대자보를 붙이고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남들은 그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몇 년을 고생하고 공부한다. 그녀 또한 재수를 하고 그 대학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그런데 그녀는 왜 대학을 스스로 거부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