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난장이가쏘아올린 작은 공
작가 :조세희
외모지상주의라는 말, 다들 한 번 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사람의 속은 보지 않고, 즉 겉모습만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지금의 우리나라의 상황을 가장 잘 나타내어주는 단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난장이가쏘아올린 작은 공이라는 책을 읽으며 현시대의 대한민국과 1970년대의 한국은 실질적으로 아무런 변함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책에서는 우리나라가 급격히 발전하는 1970년대의 기득권층과 일반서민의 차이가 대조적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의 회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푸대접을 하고, 틈만 나면 “공장 문을 닫겠다.”고 협박을 하고, 노동에 대한 임금은 적게 지급하는 반면 자신의 부는 어마어마하게 축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