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뙈기의 땅을 읽고나서

한 뙈기의 땅을 읽고나서
나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영토에 나라를 세우면서 분쟁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예전부터 들어왔었다. 그러나 그런 뉴스를 봐도 나는 별다른 감정을 느끼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책을 읽고 그 일에 대해 실제 사건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심정, 생각들을 들어 보니 많은 것들을 느끼게 되었다.
이 책에서, 팔레스타인에 사는 한 소년 카림은 축구선수와 팔레스타인을 구하는 영웅이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자신이 처한 상황은, 이스라엘군이 하루가 멀다 하고 통행금지를 내려서 밖에 나가 축구는 커녕 살아가기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그의 고향에서는 이스라엘 주민들의 정착촌이 들어서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목장들까지 모두 빼앗아가는 상황이었다. 그 속에서 카림은 우연히 만난 친구 메뚜기와 소꿉친구 조니를 데리고 한 뙈기의 땅을 청소하여 축구장과 비밀기지를 만든다. 어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