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습관에게 말을 걸다

사실 과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과학관련 독후감을 쓰는 것이 그리 내키지 않았지만 그래도 써야 해서 무슨 책을 읽고 쓸까 하다가 심리학도 과학이란 것을 알고 어렸을 때부터 심리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어서 쓰기로 정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 보편적인 습관부터 특이한 습관까지. 나 역시도 습관이 있는데, 현관문을 열고나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기 전에 꼭 한번 집으로 들어와서 지갑, 버스카드, 핸드폰 등 이런 것들을 다시 챙겨서 나간다. 매번 잘 챙긴다고 나갔다가도 다시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또 하나는 불을 다 끄고나왔는지 스스로 계속 의심을 하면서 다시 확인하러, 되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가끔 그러는 것이 아닌 항상 반복하게 된다. 스스로 인지하지 않는 한 그냥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나 자신은 불편하지 않지만, 다른…(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