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욤비

--줄거리-- 욤비토나는 콩고의 국민이었다. 콩고에서 자라고 대학까지 나온 뒤 정보국에서 일하는 몇 안되는 수재 중 한 사람 이었다. 당시 콩고의 정보국에서 근무하던 욤비씨는 어떠한 비리를 포착하게 되었고 이를 폭로하는 과정에서 국가를 상대로 쫓기게 된다. 가족 뿐만 아니라 친구들까지 위험에 처했기 때문에 일단 콩고를 버리고 제 3국으로 떠나는데, 그가 선택했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대한민국은 욤비씨에게는 한편으로는 포근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금속보다도 더 차갑게 다가온 나라였다. 욤비씨를 위해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공장 노동자로 일하면서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 미처 새살이 나지 않은 상처 위에 또 상처를 입기도 했다. 또한 난민으로 인정받기에는 대한민국의 난민절차는 너무 복잡하고 미흡한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