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해도 괜찮아를 읽고나서

불편해도 괜찮아를 읽고나서 ‘정상과 비정상, 주류와 비주류를 나누며 차별하는 사회를 정당한 사회라고 볼 수 있을까 이 책이 나한테 던진 질문이다. 평소 심리학과 관련된 분야를 진학하려는 내게 ‘인권에 대해서 언급한 이 책은 또 다른 깨달음을 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우선, 이 책은 여성과 청소년, 외국인 노동자나 성 소수자 등 옛날부터 계속하여 논란이 되어 온 여러 가지 인권차별의 사례와 역사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 온 각각의 주제에 대한 시각을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해 주는 책이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화제들로 풀어냈기 때문일까, 여러 가지 차별로 인하여 소수자들이 받는 심리적 상처가 얼마나 큰지, 그들이 당하는 차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받아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여러 가지 인권문제를 다루고 있었지만, 내가 좀 더 인상 깊게 살펴 본 분야는 청소년 인권과 성 소수자의 인권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