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에 숲이 있다를 읽고나서

사막에 숲이 있다를 읽고나서 ‘사막에 숲이 있다 내 기억에서 절대 잊혀지지 않을 제목이자 좌우명이 되고도 남을 말이다. 그 마른 사막에 숲이란 거대한 녹색의 생명을 불어 넣어 준 여자 인위쩐의 이야기. 그녀의 나이 스무 살에 그녀는 아버지의 노새 수레를 타고 사막에 남겨졌다. 그녀의 남편 바이완샹은 그녀보다도 먼저의 스무 살에 사막에 남겨진 청년이었다. 이 둘은 아무것도 없는 사막에서 어떠한 잔치도, 환영도, 즐거움도 없이 결혼하여, 그로부터 20년 후에 인위쩐은 황량한 황토 빛의 스케치북을 푸르른 녹색 빛으로 칠했다. 그녀가 이런 숲을 만들고 길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힘들었다. 처음, 그녀가 사막으로 시집을 와서 내내 울다가 꺼낸 첫 마디는 ‘꽃을 심자였다. 그 삭막한 사막에 남겨진 그녀는 외로웠던 것이다. 그보다 황량한 사막이 싫었던 것일까. 허나, 모래밭뿐인 사막 한 가운데에 꽃을 피우기란 어려웠다. 실패를 거듭하고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