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 스웨덴의 양로원에서 100세 생일파티를 준비하던 중 돌연 슬리퍼와 잠옷차림으로 창문 넘어 세상 밖으로 도망친 100세 노인 알란 칼손씨. 그의 일대기와 함께 본의 아니게 현대사의 주요 장면 속에 끼어 들어간, 그의 웃지 못할 코미디가 시작된다. 그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제대로 된 교육을 못 받고 자란다.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다 러시아 차르에게 돌아선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매사가 엉성하고 제대로 결실을 이루는 일이 없다. 스웨딘의 다이나마이트 공장에 취직해 폭탄 제조법을 익히고, 스페인 친구와 함께 도망쳐 스페인 내전에 휩싸인다. 그러던 중 프랑코 장군을 구하고, 스페인 편에서 일하다가 우연히 미국 원자폭탄 비밀연구소 로스앨러모스연구소에 웨이트리스로 취직한다. 거기에서 우연찮게 원자폭탄 제조법을 알려주어 급기야 미국 부통령 해리 트루먼을 알게 되고, 또 다시 중국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