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없는 세상을 읽고나서

동정없는 세상을 읽고나서 한 동안 독서를 하지 않았다가 국어 선생님께서 독서가 진정한 국어공부라고 하셔서 그 길로 바로 학교에서 사라고 했던 독서노트의 앞에 적혀있는 권장도서를 읽어봤다. 일단은 제일 먼저 읽을만하다고 생각되는 책의 제목을 찾기 시작했고 9권의 책이름이 나왔다. 그 9권중에 우연히 이 책에 대한 줄거리를 읽게 되었던 게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런 종류의 책에는 눈이 번뜩이는 나로서는 안 읽고는 넘어갈 수 가 없었다. 줄거리를 다 읽고 나서 책을 읽는 거라서 별로 재미없을 거란 생각을 했었지만 첫 장을 보면서 그런 생각은 사라졌다. 신인작가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잘 쓴 책인 것 같았다. 목표가 없어진 준호에게 새로운 목표인 동정 떼기. 그것 때문에 여자친구와 다투기도 하고 삼촌에게 상담도 받는 그런 단순한 얘기 같지만 자세히 읽어보면 소설이라기엔 현실적 이였고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