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를 읽고나서

1984를 읽고나서
때는 1984년, 세계는 세개의 초강대국-오세아니아, 유라시아, 동아시아로 나뉘어져있다. 이들 사이엔 언제나 끝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세나라 중 하나인 오세아니아에 사는 윈스턴 스미스는 역사를 새로쓰는일을 맡고 있다. 윈스턴은 보도, 연예, 교육 및 미술관장을 담당하는 진리부에 속해있고, 이와 비슷한 기구로는 전쟁을 관할하는 평화부, 법과 질서를 유지하는 애정부, 경제문제를 책임하는 풍부부가 있어 이 모든 기구는 당이 통제한다. 오세아니아의 국가원수는 빅브라더라고 알려졌으며 그는 한번도 모습을 나타낸적이 없지만 곳곳마다 `빅브라더는 당신을 보고있다` 라는 포스터가 붙어있다. 오세아니아 국민들은 빅브라더 정권 하에 텔레스크린으로 감시를 당하고 있고 조금이라도 불온한 모습을 보이면 처형당하거나 25년동안 강제 노동수용소 생활을 해야한다.
어느날 윈스턴은 슬럼가를 지나다 고물상에서…(생략)

리게 된다.
그를 최종적으로 붕괴시키는것은 최악의 처벌인 101호실의 고문이다. 이방에서 피의자는 자기가 가장 두려워 하는 것에 노출 당하는데 윈스턴의 경우에는 쥐이다. 쥐를 가득 채운 쇠그물 상자가 머리에 채워질려는 찰나에 그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줄리아에게 이 고문을 대신해 달라고 빌게 된다. 그리하여 자기의 마지막 한조각의 자존심과 도덕적 고결성마저 파괴된다.
이 소설을 통해 인간성을 잃지 않고 권력에 항거하는 한 인간이 얼마나 무참히 패배하는지 보고, 1949년 오웰이 미래 사회에 대한 절망과 그에 대해 우려했던 것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오웰이 미래사회에 대한 절망과 그에 대해 우려했던 거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오웰이 소설속에서 쓴 윈스턴의 행동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작품에서 윈스턴은 일기를 쓰는 것이 범법행위라는 것을 알면서 왜 굳이 일기를 썼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 그것은 과거가 매일 바뀌는 상황 속에서 후세에 전할 무언가를 남기기 위해 썼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행동이 범죄가 되었던 이유는 그 행동은 당이 하려는 행동에 대한 불신에서 나온 생각이었고, 자칫하면 당이 제거하려 했던 인간의 감정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다. 그다음으로 내가 생각 했던것은 윈스턴이 일기에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노동자층 뿐이다` 라고 쓴 이유가 무엇인지 이다. 나는 그 이유가 유일하게 텔레스크린의 감시를 덜 받는 계급이 노동자이며, 노동자만이 반란을 일으켜 이 체제를 뒤엎을 수 있기에 윈스턴이 일기장에 그렇게 썼다고 생각했다.
이 소설에서 당은 윈스턴과 줄리아가 단지 사랑만 했을 뿐인데 그것을 반항과 저항을 상징한다고 여겼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나는 그 행동이 당이 국민들에게 요구하는 것과 달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당은 국민들이 빅브라더를 찬양하고 2분증오때 증오하며 당이 말하는 건 모두 믿었으면 했을것이다. 그러나 사랑을 하게되면 2분증오 말고도 쾌락을 즈리길수 있어 당이 추구하려는 것들이 모두 무의미 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 행동을 금지한것 같다.
이 소설의 상황은 현재 우리 시대와 연관이 있다. 1984가 상징하는 미래와 현 사회의 비슷한 점은 `자유의 박탈`이다. 어찌보면 이 책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자유의 박탈, 또는 억압` 은 우리 사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사회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이 소설의 텔레스크린처럼 우리행동을 감시하고 있으며, 텔레비전이나 신문같은 대중매체는 우리들의 생각을 알게 모르게 주도하고 있다.이런것들을 맹목적으로 수용한다면 먼 미래에는 1984의 시대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