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를 읽고

‘도가니’를 읽고
도가니는 한참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었던 작품이다. 영화로 나오면서 사회적으로 재조명이 되었던 작품이였지만 나는 나이가 안되서 책으로 읽었었다.이 책을 읽기전에는 도가니라는 영화가 계속 순위에도 높은 순위에 있기도 하고 공유도 나오고 워낙에 뉴스나 티비에 계속 나와서 나이가 되진 않지만 너무너무 보고싶었었 는데 책을 읽고나서는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완전 말끔이 사라졌다.글로만 봤는데도 이렇게 무섭고 끔찍한데 그 사건을 재연한 영상을 볼 자신도 보고 싶은 마음도 싹 사라졌다. 진짜 이렇게 크고 무서운 사건을 우리는 왜모르고 있었을까, 왜 이 사건이 이제야 재조명을 받은 것일까에 대한 아쉬움도 없지않아 있었다. 진짜 책을 읽으면서 말로도 아니 글로도 표현할 수 없는 화가 났었다.도대체 이해할 수 가없었다. 이해가될 일 도 아니긴 하지만......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더구나나 불편한 학…(생략)

지배하는 일이 더 이상 우리나라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진짜 실제 도가니의 주인공들이 씻을수 없는 상처들을 받은 건 알지만 지금이라도 그 때의 그 기억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잊어버리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그 주인공들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건데 이런일을 한번도 아니고 몇 년동안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얼마나 억장이 무너졌을까. 제3자의 입장으로 이사건을 접하는 나도 참 슬프고 화나는데 이 사건과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관계가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상처가 컸을까. 어디에 계시는지도 누군지도 모르지만 위로해드리고 싶다.아 그리고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린 미술선생님도 참 대단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알고도 숨겼는데도 미술선생님은 아이들 편에 서서 재판 까지 갔던걸 보면 정의 로운 사람인것 같다, 남들이 외면 하는 진실에도 관심을 가지고 위험할지 모르는 싸움에 기꺼이 참여한 그 선생님이야 말로 진짜 ‘선생님’인 것 같다.
그런 용기를 나도 본받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