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1984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듯한 허름한 집 안에서 사는 주인공 윈스턴 스미스는 1984년, 세 국가에 의해 분할 통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세아니아의 하급 당원이다. 그가 사는 1984년의 오세아니아는 개인의 행동이 용납되지 않는 전체주의 사회이다. 당원들의 집에는 텔레스크린이라는 그들을 감시하는 커다란 전광판 같은 것이 붙어 있으며 조금이라도 눈에 띄는 행동을 할 시에는 당에 의해 `증발`되어 버리고 만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개인의 생각을 기록하는 일기를 쓰는 행위는 즉각적인 증발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윈스턴은 가게 진열장에 놓인 당의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빳빳한 종이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에 일기를 써나가기로 결심한다. 그러면서 윈스턴은 자신을 증발시켜버릴 수도 있는 여자라고 생각했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