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사랑이었네를 읽고

그건, 사랑이었네를 읽고
이 책은 바람의 딸이나 구호팀장 한비야의 모습이 아닌 고단한 여행과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돌아와 땀 냄새나는 조끼를 벗고 편안한 옷차림, 그리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비야씨의 종교생활, 가치관등을 이야기처럼 들려주고 있다.
나는 한비야씨를 동경한다. 세계 오지 국가를 여성의 몸으로 탐험하는 모험가이며 마흔이 넘은 나이에도 훌쩍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자기개발자이자 현재는 세계 각 국의 긴급한 재난현장과 분쟁이 일어난 지역에서 헌신적으로 구호활동을 펼치는 긴급구호팀장이다. 나는 그런 그녀가 부럽다. 전쟁, 기아, 질병, 종교 등의 이유로 핍박받는 힘없는 아이, 여성을 위해 대가없는 힘을 나누어주는 모습과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을 하고 있는 점에서 한비야씨가 구호활동을 열심히 할수록 그녀의 행복과 만족감은 나를 더 풍요롭게 한다. 그래서 나는 후에 어른이 되면 한비야씨가 되고 싶…(생략)

씩 점점 늘려가고 싶다. 단순히 숫자를 늘리고 싶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닌 가정환경, 사회 등의 이유로 하고 싶은 공부가 있어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마음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또한 나는 주변의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그 방법에 대해 얘기해 주고 싶다. 배움에 기회가 없어서 투자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디라든 찾아가서 그들의 자산 플래너를 만들어주고 싶다.
무엇보다 내가 받은 모든 물질적 풍요, 정신적 풍요에 상응하는 것을 타인에게 다시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이란 대게 자기중심적이라 처음에는 나누어 주는 것이 아깝고 힘들겠지만 습관처럼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레 몸에 벨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나의 꿈너머 꿈이다. 저는 한비야씨의 책을 한권도 빠짐없이 읽어왔습니다. 책을 통해 얻은 것은 자신에 대한 자신감뿐만이 아닙니다. 저는 인생의 멘토로 한비야씨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늘 책을 가까이 두며 늘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할 때마다 그 일이 내 가슴을 뛰게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먼저 하곤 합니다. 그리곤 답을 얻습니다. 지금 제가 고등학교에서 금융에 대한 진로를 선택하게 된 것도 바로 위와 같이 질문을 통해 얻은 결과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제 자신의 길을 넓혀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책 많이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