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클베리핀의 모험 독후감상문

허클베리핀의 모험을 드디어 다 읽었다. 600페이지를 시작할때 언제 이걸 다 읽나 했는데 토요일에 다섯 시간 붙잡고 있었더니 끝이 보였다. 톰소여의 모험보다 분량도 길고 내용도 어렵다. 톰소여의 모험이 동네에서 일어나는 해프닝 이라면 허클베리핀은 저 남쪽으로 땟목을 타고 내려가는 여행기라서 미시시피 강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읽으려 하니 주변 상황이 잘 그려지지 않아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허클베리 핀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미국문학사에 이 소설이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들어서이다. 톰소여의 모험과 다르게 허클베리핀은 마크트웨인의 대표작이며 세계문학의 고전반열에 올라있다. 허클베리핀을 읽지 않고 미국 현대문학을 논할 수 없다고 까지 평가받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은 이 작품으로 그때까지 다른 작가들이 건들지 않았던 미국사회의 단면을 들춰 내었다고 한다. 미국사회의 단면이란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어두…(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