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을 읽고서...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로버트 뉴턴팩 미국 버몬트 시골에 사는 열두 살 소년 로버트네 가족은 셰이커 교도로 유행을 따르거나 사치를 부리지 않으며 절제되고 검소한 삶을 꾸려 가야되는 종교적 지침을 실천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로버트는 옆집 태너 아저씨네 암소 행주치마가 새끼를 낳는 것을 돕고 목에 걸린 혹까지 떼어준다. 이 과정에서 가시에 온몸이 긁히고 팔까지 다쳤다. 그 대가로 새끼돼지 핑키를 선물로 받는다. 아버지는 거절하지만 아저씨는 생일선물이라며 주고 간다. 로버트는 처음으로 자기만의 돼지를 갖게 되어 무척이나 기뻐서 핑키를 자식처럼 동생처럼 살갑게 돌보기 시작한다. 깨끗이 목욕도 시켜주고 풀밭을 뒹굴며 친하게 지낸다. 그런 핑키는 러틀랜드 박람회에 나가 ‘ 가장 예절바른 돼지로 뽑힌다. 로버트의 집은 가난하다. 아버지가 농장 일을 하고 돼지 잡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