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자국을 읽고

이빨자국을 읽고 우리 주위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이 많지만 장애인이 우리와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장애인은 우리와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무시하고 관심 밖으로 밀어내며 나쁜 선입견 갖고 대하기 때문이다. 항상 장애인의 날이 다가오거나 세상의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이 아니고서는 장애라는 단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단어처럼 생각한다. 나또한 그랬다. 우연히 길을 가다 장애인과 마주칠 경우 시선을 피하거나 그 자리를 도망치듯 떠나 버렸다. 그들을 대하는 방법을 잘 몰랐고 그들과 함께 있으면 나도 장애인으로 오해받는 시선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일부러 장애인과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다. 사람들은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인을 나쁜 시선으로 바라보고 나쁜 편견을 갖고 대한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통해 장애인의 입장을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