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가 쏘아올..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 ‘이제, 난쟁이를 돌아봐야 할 때 책은 격동의 1970년대 우리 사회에 생겨났던 하나의 계층에 대한 12가지 이야기를 다룬다. 이 하나의 계층은 난쟁이, 사회의 하층민이다. 오늘날 ‘흙수저와 유사하면서도 분명 다른 개념일지도 모른다. 이 사회는 과연 오늘날까지 ‘수저 계급론이라는 말이 생겼는데, 그 당시에는 어땠는지, 그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궁금해져 답을 찾으려 책을 집어 들었다. 여러 이야기 중 첫 단편인 ‘뫼비우스의 띠와 연계되는,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클라인 씨의 병 에피소드 중심으로 감상을 작성하고자 한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인식하는 것은 단지 보고 느끼는 것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그 실체, 본질에 다가가는 것은 고찰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 ‘난쟁이는 여기서 사회의 현상과 구조에 대한 고발에서 그치지 않고, 도덕에 관해 고찰한다. 새로운 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