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에 나온 150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성서에 나온 150가지

‘성서에 나온 150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종교 독후감을 쓰기를 위해 도서관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난 어느 종교를 열열히 믿는 신자가 아니다. 그래서 종교에 대해 관심도 없었고, 또 무척 어려워했었다. 그런데 이 제목이 성서에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것에 대해 눈이 번쩍 띄었다.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종교 책을 읽는 거란 무리인 거 같았고, 성서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고, 무척 어렵게 여겼던 나에게 왠지 성서를 재밌게 이해 할 수도 이 책을 통해 어렵게 여겼던 성서에 대해 조금은 가까워 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이 책은 1권 이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76가지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면서 느낀 것인데.. 그 동안 내가 이곳 저곳에서 들어온 이야기가 놀랍게도 모두 성서에서 나왔던 이야기였다. 너무 신기했다. 내가 그 동안 알고 있었던 이야기들이 성…(생략)

러나 그들은 사울로가 만났던 예수님의 이야기, 그리고 말씀들을 듣고서는 자신들의 경계심을 풀게 되었고, 그 뒤 사울은 “ 위대한 사도 바울로 ” 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도 혹시 좋아하지 않았거나, 꺼려하던 사람이랑 가장 친한 사이가 된 적이 있나요?” 라는 물음을 우리에게 던졌다. 정말 그 질문에 너무 동감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사람들의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들을 평가하는 지도 모른다. 첫인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피하고 꺼려하다가, 나중에 알게 된 그 사람이랑 친하게 되어, 이제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된 일.. 마치 나의 말을 하는 것만 같았다. 사람의 첫인상을 보고 그 사람의 모든 면을 평가 하는 일은 아주 나쁜 버릇이다. 그 사람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그 사람의 그저 생김새를 보고 그 사람을 피한다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나쁜 버릇인 거 같다. 사람의 진실 된 모습은 그 사람을 세 번 만나 봐야 안다는 말도 있다. 정말 그 말이 너무 딱 맞는 말인 거 같다. 그리고 성서 글 중 정말 나의 맘에 딱 들고, 나를 반성시키는 말씀이 있었다. “ 그런데 너 게으른 자야, 언제까지 잠만 자겠느냐? 언제 잠에서 깨어 일어나겠느냐 ? ‘조금만 더 자야지, 조금만 더 눈을 붙여야지. 조금만 더 일손을 쉬어야지!’ 하겠느냐? 게으른 사람은 ‘밖에 사자가 왔다. 나가면 길거리에서 찢겨 죽는다. ’ 고 핑계를 댄다. 문짝이 돌쩌귀에 달려 돌 듯 게으른 자는 자리에 누워 뒹굴기만 한다. ” 왠지 게으른 나에게 건네는 말씀 같으셨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았는데도 괜히 찔리고, 하고 말이다. 누군가 그랬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 그렇게 게으르게 살다간 모든 사람들 보다 넌 항상 몇 발 자국 씩 뒤늦게 쫓아가고 있는 거라고... 결국 그런 사람들은 남 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해야 하지만.. 그런 사람들 대부분은 중도에 포기해 버린다. 내가 그런 낙오자가 될 거 라는 생각을 하니.. 정말 저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난 성서라 하면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을 담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이 맨 첫 장에 소개한 것처럼.. 성서는 앞으로의 일어날 일과 예전에 있었던 일을 적어 논 책으로.. 그러면서 우리에게 바르게 살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성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었고,
그 성서를 통해 참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이제 성서는 어렵고, 알 수 없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성서는 재미있고, 우리에게 여러 가지 깨우침을 주고, 또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삶의 목표를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하느님과 예수님의 말씀이신 것이다. 꼭 성서를 통한 깨우침이 아니더라도, 난 주위의 작은 것 하나에서라도, 큰 깨우침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래서 이 세상 사람들이 가장 하기 힘들다는 나 자신을 이길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언젠가 내가 친구에게 정말 종교를 가지고 있으면 맘이 편해지냐고 물었던 적이 있었다. 정말 바보 같은 질문이었다. 그때 그 친구가 남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자신은 도움이 많이 된다고.. 힘들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엔.. 기도하면 정말 조금은 위로가 되고 마음이 편해진다고.. 정말 난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한번도 종교를 따르고 믿은 적이 없어 남들의 생각을 잘 이해 할 수 없지만.. 무조건 그 사람들의 말이 틀리다고는 생각 안 한다. 자신이 기댈 사람도 없이 힘들 때, 하느님에게 힘든 일 다 털어놓고.. 때론 원망하면서 그렇게 자신을 위로하고,, 해결할 방법도 찾을 수 있고.. 우리 집안 친척들도 모두들 종교를 가지고 있다. 유일하게 우리 집 가족들만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친척들이 우리 집에 올 때면.. 항상 밥 먹기 전엔 기도하고,, 그럴 때면 부모님들도 조용히 기도를 따라 하신다.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끼리 때로는 안 좋은 싸움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책 중에 모든 종교들을 화합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런 좋은 책이 나와서 한번 우리 모두 다함께 서로 토론하면서 그렇게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