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충돌 일반독후감 문명의 충돌 독후감

문명의 충돌 독후감
?세계의 각각 다른 문명에 존재하는 국가들, 혹은 집단들은 서로에 대해 그리 우호적이거나 상호의존적인 관계가 아닌 적대적이고 배타적인 경향을 띠게 마련이다. 이러한 문명 간의 관계 중, 자체적인 힘과 문화에 있어서 서구 문명은 비서구 문명에 대대적이거나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구의 자유 민주주의 이념과 그 대표국인 미국은 보편타당한 것으로 확산되었고, 비서구 국가들의 반감은 깊어져만 갔다. 이후 정치적으로 독립한 비서구 국가들은 서구 문명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경제적, 군사적, 문화적 지배에서 벗어나 서구 문명과 균형을 맞추기에는 힘든 추세이다. 이들 간의 대립의 시발점은 각각 자신들만의 이익을 수호하는 것이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적지 않을 것이다. 군비 확산과 사회적, 경제적 발전은 정비례 관계에 있다. 군사 부문에 있어 핵무기(대량살상무기) 문제 이해는 중요하다. 북한, 파키스탄 등의…(생략)

로 인간 종족이며, 문명의 충돌은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는 부족 간의 분쟁이다. 이러한 문명 간의 냉전과 갈등은 문화적 차이를 근원으로 핵심국간의 전쟁과, 상이한 문명에 속한 인접국들 사이의 단층선 분쟁의 형태로 나누어진다. 이슬람 문명과 서구 문명의 충돌은 정치?군사적, 종교적, 사회적 다양성에서 시작한다. 상호 비판적이며 자문화에 대한 우월감과 보편성을 믿으며 이러한 사상은 두 문명 간의 갈등을 종식시킬 수 없는 주원인이다. 서구 열강들이 힘을 행사하던 시기의 동아시아의 경제발전은 지역 간의 세력 균형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동아시아는 복수의 문명을 가졌다는 점에서 서유럽과는 대조되는 모습을 보이며, 동아시아 내에서의 이념갈등과 대립이라는 양상도 보였다. 중국은 가끔 무력으로 지역 질서를 개편하였고, 경제발전과 더불어 군사력 증강과 전체적 세력 균형에 변화를 겪은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의 관계는 적대적 냉전관계로 흘러갔다. 아시아와 미국은 근본적인 문화적 차이를 전면으로 부각시켰고, 경제 갈등도 궁극적으로 사회와 문화의 토대가 달라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후 관계개선을 위해 미국은 아시아 국가들과의 상호주의 정책을 추진하였고, 이러한 양보를 아시아는 쇠퇴의 조짐으로 받아들이고 우호적 관계의 미국을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보았다. 따라서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가고, 일본?중국 등 아시아 강대국들은 과거와 같은 시각으로 미국의 입장을 해석하면서 현재까지의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과거 경험을 계기로 분쟁이 발생할 시 아시아와 미국의 이런 문화적 차이와 세력 균형의 변화를 전면에 내세우고 서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인다. 동아시아에서 중국이 발전하는 것은 미국의 패권 장악 목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두 국가의 갈등은 훗날 동아시아 전체를 둘러싼 대립의 근본이 될 수 있다. 중국은 동아시아의 지배국이 되고자 하고 자국의 역사, 문화, 자기 인식 등은 동아시아의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원동력으로 작용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1980년대 이후 축적되는 경제적 자원을 군사적?정치적 영향력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중국에 대한 주변국들의 반응은 견제와 억제의 성향으로 나타났다. 중국을 제외한 미국에 순응하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입장이 드러나고, 이러한 세태를 등에 업고 자국의 이익을 얻고자하는 중국의 편승특성은 비판받았다. 중국의 견제하는 입장에서의 핵심은 미일 군사 동맹이다. 하지만 결국 중국을 위협적 도전으로 받아들인 일본의 동맹 성격은 견제가 아닌 편승이었고, 패권 장악국과의 결탁을 꾀하였던 것이었다. 미국과 서구 문명의 영향력이 막대한 동아시아 내의 갈등과 분쟁은 중국이 패권을 가진다면 어쩌면 감소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완전한 정치적 다원주의 형태를 지니지 못한 중국에서 헤게모니 장악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현실이다. 냉전구도에서 벗어난 이후 세계는 여러 문명이 공존하고, 지배와 대립관계가 과거와 같이 뚜렷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슬람국가의 지속적 발전은 서구에 대한 도전을 가능할 것이다. 유교 국가들과 이슬람 국가들의 결속 관계는 심오해질 것이다. 세계의 다문명과 그 핵심국들 사이의 관계는 항시 동일한 관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양면적?다변적이며 상당히 복잡한 구도로 나타난다. 과도기 전쟁의 첫 번째는 한 나라로의 침공이 문명전쟁의 성격으로 전환된 소련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이었다. 소련의 정권개입 문제가 원인이 되어 시작된 이 전쟁은 미국이 아프간을 도우면서 소련의 패배로 끝이 났고 이는 이슬람의 자부심과 실력을 크게 키우는 결과를 가져왔다. 두 번째, 이집트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시작된 걸프전 역시 미국의 군사적 노력이 개입되었지만 쿠웨이트를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였다. 걸프전은 탈냉전 시대의 문명과 문명 사이에 벌어진 최초의 자원 전쟁이었다. 서구는 후세인 타파에는 실패했지만 걸프 국가들의 안보가 서구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단층선 전쟁은 폭력으로 비화한 분쟁이며, 때에 따라 주민을 장악하거나 영토 분쟁의 양상을 띤다. 또한 이는 부분적으로 집단 전쟁의 특성을 지니며 피해규모가 크다. 단층선 전쟁이 집단 전쟁과 다른 특성은 첫째, 이는 예외 없이 상이한 종교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며, 문명적 친족집단을 중심으로 무차별적으로 확산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슬람 교도와 비이슬람 교도 사이에 강한 적대감으로 이들 사이에서 폭력적 분쟁이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분쟁의 원인에는 역사와 인구 구성의 변화도 포함된다. 또한 이슬람 교도의 화합 불능성을 제기한 한 정치가의 발언을 시발점으로 종교와 정치 통합국인 이슬람의 타종교에 대한 배타성에서 시작하는 정치적 문제는 깊어져갔다. 단층선 전쟁은 심화, 확산, 견제, 방해와 드물게는 해결의 과정을 연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일어난다. 이는 궁극적으로 문명의 정체성 강화 현상의 배경이 되기 때문에 문명간의 충돌로 이해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이슬람 교도의 문명의식 부상은 상당히 극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들뿐만 아니라 나아가 상대의 문명적 정체성도 부각시켰다. 단층선 전쟁에는 지원, 견제, 중재의 역할 등 어떠한 형태로든 우호적 입장에서 친족국과 재외동포가 개입하였다. 이러한 지원이 전쟁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것을 중단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물적?군사적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한 보스니아의 이슬람 교도를 위한 이슬람 세계는 가장 효과적이고 광범위한 문명적 결속의 좋은 예이다. 단층선 전쟁은 완전히 종식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빈번한 휴전이 있을 뿐 최종적인 평화적 협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공통 문화를 가진 국가나 집단사이의 갈등은 제3자에 의해 해결의 실마리를 얻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해관계를 가진 참여국의 존재는 전쟁의 중단에 있어서 필요조건이 되기도 한다. 전면적인 평화적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당사자들의 세력균형과 참여국들의 이익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야 한다.??? 크게 서구권, 이슬람권, 중화권의 문명의 충돌에 대해 그 배경?원인과 특성 등에 대해 책의 내용을 정리하였고, 이는 서구 문명이 타문명에 대해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쳐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전쟁의 승리로 강대국이 된 미국이 서구 문명의 대표 강대국이 되었고, 나아가 이 서구 문명 이라는 것은 세계를 지배하는 힘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미국에 대항하는 크고 작은 도전들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 사건만 해도 과거보다는 더욱 위협적이고 직접적인 도전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북한의 인권법을 제정을 하여 미국의 적지 않은 개입하는 등 그들의 뜻을 표명해왔다. 세계의 주요 문명을 누리는 미국은 과거와 같은 사고방식으로 민주주의와 인권개념에 대해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이슬람국가와 미국의 갈등을 여실히 드러내는 911테러 공격 사건을 생각해보았다. 이 사건의 근본적인 계기 역시 서방세계와 이슬람세계의 문명적 충돌이다. 과거의 정치?경제?군사적 이념의 엇갈림에서 더 나아가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서로의 우월성만을 강조하는 극단적 자문화에 대한 믿음이 갈등의 주요원인일 것이다. 이들은 인종적, 민족적, 종교적, 문명적으로 시작부터 다른 특성을 가지는 나라들이다. 토대부터 다른 이들의 갈등과 분쟁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이 추진되었다 하더라도, 각자의 이익과 실리만을 따지는 현재 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적대감을 줄이고 우호적 이해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면, 보다 합리적이고 근대적인 방법의 해결은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하는 바이다. 앞으로 또 다른 문명간의 전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대규모의 문명 전쟁이 아니더라도 동일 문명 내부의 갈등에 대해 이해와 타협으로 평화 유지라는 전제조건 없이 타문명 핵심국의 개입이 지속된다면 그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며, 이로 인한 세계질서의 강대국 주체의 재구성 역시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발생 가능한 문명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건강하고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무조건 적대감을 가지기 보다는 상대의 종교적 관념, 문화적 가치관과 관습을 긍정적으로 비판하고 이해하며, 자문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우월감 보다는 문화적 정체성을 중심으로 그것이 건설적으로 발전해 문화적 자부심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든 분쟁의 궁극적 근본이 되는 과거의 극단적 성격을 배제해야할 것이다. 한 문명은 몇 세기를 걸쳐 형성된 뿌리 깊은 것이며, 충분히 핵심적 요소로 인정받아 마땅한 것이다. 이러한 문명적 패러다임, ‘그 문명에 속한 사람들의 견해와 사고를 지배하는 개념적 틀’ 을 본질적으로 이해하는 데는 어려움이 뒤따른다. 하지만 보다 관용적이고 화합적 사고를 우위에 둔다면 어떤 형태의 갈등과 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또한 ‘The clash of civilizations’ 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이 마지막 장에 그의 의견을 나타낸 구절인 ‘어떤 문명에서 살고 있건 간에 인간은 다른 문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가치관, 제도, 관행을 확대하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그 방안을 실천에 옮긴다면, 거대한 문명의 충돌 가능성은 줄어들게 될 것이다’ 와 같이 서로가 가진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전 문명에 있어서 최소한의 동질성 인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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