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액체가 닿으면 주름이 생기는 이유

1. 실험동기

방학전부터 실험주제로 어떤걸 할까 고민을 참 많이 해왔다. 그런데 2주 정도 밖에 방학이 남지 않았는데 어떤 실험을 할까 정하지도 못하였다. 식물이나 곰팡이 철의 부식 정도 탐구 같은 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이미 내가 해보거나 친구를 돕느라 여러번 써먹어 봐서 하기가 싫었다. 또 중요한 건 실험하기 전에 이미 답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루하루 실험재료를 생각하며 지내던중 씻고 나오다 쭈글쭈글한 손을 보았다.
나는 더운 여름 한참을 씻고 나거나 놀러를 가서 손이 쭈글쭈글 해지는걸 많이 보았는데 왜일까? 라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이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또 어떨 때 더 손이 쭈글거리지 않는지도 궁금하고 왜 손만 그런지도 궁금해 실험을 여러개로 나누어 하기로 하였다.

2. 실험 방법과 절차 n 예상

실험① 팔뚝까지 15분동안 담그고 있으면 어느 부위가 가…(생략)

3. 실험예상

4. 실험예상

5.실험후 느낀점

어느 손가락이 가장 쭈글거리는 손가락은 무엇일까?

1. 준비물
: 따뜻할 정도의 물약간과 얼음
2. 40분동안 물속에 담그고 있은 후 실험 결과를 기록 한다.
3. 실험 예상
:누구손이 가장 쭈글거릴까? 지나<8>, 예나<10>, 미나<16>
어느 손가락이 가장 주글 거릴까? 오른손에 경우는 그림을 그릴 때 많이 쓰는 엄지 검지가 가장 쭈글 거릴 것 같다.







3.실험 결과
실험 1. 팔에 물을 담갔을 때 신간에 따른 부위별 변화

30 분 : 다른 부위는 아무렇지 않고 손가락 주위만 말랑말랑 하며 노랗게 들뜬 것 같다.
40 분 : 약간 손가락 끝 부분이 쭈글거린다. 많이 쓰는 손가락 이라 그런지 엄지, 검지가
많이 쭈글 거리는거 같다. 왠지 손바닥 부분도 부불어 오른 것 같다.
1 시간: 손 끝 부분이 쭈글거린다. 손을 재외한 부분은 별다른 변화가 없다. 팔꿈치가 부푼 것 같다. <약간>
1시간 30분: 많이 쭈글거리지만 손가락 끝 손바닥을 제외하고는 팔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결론: 주름<지문>이 많은 손가락 끝만 쭈글거리며 많이 사용되는 손가락일수록 쭈글거린다.>










실험 2. 1시간 동안 각각 다른 액체에 담가 놓았을 때 변화

물: 위 실험과 같이 많이 쭈글 거린다.
탄산음료: 물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육안 상으론....>>
약간 덜 쭈글 거리는 것 같기도 하고 만져 보았을 때 말랑거리는 게 덜하다.
우유: 콜라 물과 비슷할 정도로 쭈글 거린다.
콜라 보단 피부촉감이 부드럽다.<<우유라서 그런가?>>
과포화 될정도로 설탕을 탄 설탕물: 활실히 육안으로 다른 액체들에 비해 훨씬 쭈글거림이 덜하다.











실험 3.다른 나이의 손을 일정시간<<같은 시간>>동안 담그고 있었을 때 손의 변화.

동생1<<지나8살>>
작은 손이 굉장히 쭈글거린다. 나와 다리 손가락 전체와 손바닥까지 쭈글 거린다.
동생2<<예나10살>>
지나이 보다는 덜 쭈글거리지만 작은 손인 엄청 쭈글 거린다.
나<< 미나 16살>>
쭈글 거림이 동생들보다 덜한 편이고 엄지,검지, 중지 약지 순으로 쭈글 거린다. 동생들과 달리 손바닥엔 별다른 차이가 없다. 확실히 육안상으로도 두 동생들보다 덜 쭈글 거린다.

<결론 : 나이가 어릴수록 주름이 많이생기고 또 빨리 쭈글 거리는 것 같다. 많이 쓰는 손일수록 쭈글 거리는데 굳은 살이 박힌 중지는 쭈글거리지 않는다.>









4.실험 원리.........왜 그럴까?

1.>> 피부에 액체가 닿으면 주름이 생기는 이유

가장 큰 이유는 삼투압에 의한 것이라 한다..
삼투압이란 짙은 농도의 액체와 묽은 액체가 만나면 두 액체는 서로의 농도를 같게 하기 위해 서로 농도가 같아질 때까지 섞이는데, 물의 농도가 진한 곳에서 물의 농도가 낮은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것이 반투막 사이에서 일어 날때 이 압력을 삼투압이라 하고,
이러한 현상을 <<삼투현상>>이라 한다고 한다.
즉, 세포막과 같이 물과 같은 작은 분자는 통과 시키지만, 혈액과 같은 큰 분자는
통과하지 못하는 막(반투막)이있을때, 앞서 말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삼투압현상이라고 한다.
습기가 많은 목욕탕에 오래 있으면 목욕탕내의 습기와 수분들이 몸속으로 들어간다.
이것이 삼투압에 의한 것이라 한다.
즉, 물이 피부의 반투막을 지나서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2>> 피부 중 손가락 발가락만이 액체에 넣으면 주름이 생기는 이유

피부 속으로 수분이 흡수되었을 때 피부의 탄력있는 부분외에.
주로 수분으로 이루어진 가장 바깥쪽있는 피부층을 각질층이라 한다고 한다.
이 각질층은 새로 만들어지는 세포들에 밀려나오면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딱딱해진 세포들이 모인 것이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 증발을 막으며 이물질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다가 몸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더 많이 생기는 현상이고 어른들은 아무렇지도 않는다.
어린이들은 각질 피부가 약하고 부드러워서 수분을 쉽게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에 어른들은 이 각질세포가 단단해서 웬만해서는 잘 늘어나지 않는 것이라 한다.
또한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가장 가장 대표적인 부위가 손가락과 발끝인 이유는
이것은 주름이 가장 많이 있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주름이 있고 탄탄한 부분은 비교적으로 안쪽으로 들어갈게 될 것이고,
주름이 없고 부드러운 부분은 흡수된 수분으로 인해 붓게되는 것이라 한다.








더 자세히 설명해서
손은 피부세포와 조직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인데
그래서 정상적으로 있던 세포 조직이물에 불어서 조금씩 커지는 바람에
서로 비집고 틀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그게 외관상으로 쭈글쭈글한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물 속에 있으면 피부에 물이 스며드는데 특히 손바닥과 발바닥에 있는 각질층은 다른 곳에 비해 두껍기 때문에 물이 스며들어 불으면 쭈글쭈글해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손가락 끝과 발가락 끝은 딱딱한 손톱과 발톱때문에 피부 세포가 좁은 간격으로 밀려 다른 곳보다 더 쭈글쭈글해 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다른 부위보다 손바닥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리고 얼굴피부는 물이 잘 흡수[삼투압현상에 의해] 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물을 흡수해야할 각질층이 얇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눈으로 보기에도 얼굴은 손처럼 주름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얼굴의 경우에는 이러한 쭈글거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얼굴을 물 속에 그렇게 오래 담그지도 않겠지만..)
또한 이러한 현상은 시간이 지나게 되면 몸속에 흡수되었던, 필요이상의 수분들이 다시 빠지게 되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가게 된다고 한다.
5.실험후 느낀점
우선 이 실험을 하면서 손을 굉장히 많이 다쳤다. 실험을 하다 다 친 것 보다는 거의 10시간이 넘도록 담갔다 뺏다 한 손이 종이 날카로운 부분에 상처가 났다.
2시간이 거의 다 되도록 3자매가 거실에서 손을 물에 담가 놓고 텔레비전을 보는것도 웃기고도 재미있는 모습이였다.
아빠랑 엄마는 그딴걸 왜 실험 하냐고 했지만....진짜.....실험 주제를 마땅히 할게 없었다.
실험의 끝과 답을 아는 실험은 언제나 재미가 없다고나 할까?
확실히 우리 몸은 참 신기한게 많은 것 같다. 작은 우주라는게 맞는 말 같다는걸 참 많이 느겼다.
쭈글거리는 손 때문에 생활하기가 힘든 몇일 이긴 했지만, 궁금한점을 해결하게 돼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일상생확에서 벌어지는 현상은 과학적으로 웬만큼 안다고 생각도 했었는데 아직 모르는게 많은 것 같다.
손이 쭈글거리는 이유를 알고 나서 참 황당하고 신기하고 이렇게 쉬운걸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몸의 농도에도 참 민감하게 피부가 반응하는걸 보고 새삼 어른들이 피부관리를 왜 그렇게 심각하게 할까 하는 ㄱ의문도 풀린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삼투압현상도 확실히 알고 좋은 과학 실험이 되었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사진기가 가까운 물체를 찍으면 초점이 안맞아 이상하게 나온다는걸 몰랐다는 것이다. 그래서 10장 넘게 찍은 사진이 다 뿌옇게 나와서 어쩔수 없이.. 그림을 그렸다는게 아쉽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