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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버스데이◎
◆‘해피 버스데이’ 독후감
도서명 : 해피 버스데이
저자 : 아오키 가즈오
역자 : 홍성민
출판사 : 문학세계사
페이지수 : 210
행복이라는 것을 잃어버리고서 되찾은 아스카에게
안녕? 아스카!
난 한국에서 살고 있는 여고생이야....... 이렇게 만나게 되어서 참 기쁘다..
처음 서점에 갔을 때 네가 주인공인 이 책(해피 버스데이)이(가) 내 눈에 띄었어. 난 일본 문화를 무지 좋아하걸랑.. 그래서 이 책도 내 눈에 들어왔는지도 몰라. 겉표지에 써있는 글을 읽고 점점 이 책에 호감이 가더라.. 그래서 덜컹 사버렸어... 집에 오자마자 이 책을 읽었어.. 첫 장식이 네 생일부터였어. 생일하면 참 행복하고 축하해줘야하고 아무튼 기쁜날이지...
근데 네 생일은 참으로 비참하고 슬픈날이였지. 어떻게 오빠라고 하는 사람이 동생 생일을 챙겨주지도 못할망정 오히려 장난이나 쳐서 네 마음 상처를 돗구게하구....그때 네가 불쌍해 보이기까지 했어.... 근데 더 화가 나는 것은 네 엄마야... 너무한거 아니니? 그래 바빠서 챙겨주지 못했다고 생각해 이해해줄 수 있지... 그런데 네 방에도 들어오지도 않고 생일 축하한다는 말도 없고 오히려 짜증을 부리는 네 엄마!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 입으로 해서 안 될 말이 나오더라고..그때 한층 더 생각한 건데 너무나도 네가 불쌍하다고 아주 많이 느꼈어..
언제나 슬플때나 힘들 때 그리고 엄마에게 사랑을 받지 못해서 괴로울 때 너는 네 목에다 손을 가다대어서 힘껏 눌렀지.. 나는 그때 이해가 안 갔어.. 왜? 마음의 고통을 표현하지 않고 자신의 몸을 망가트리는지.... 네 모습을 보면 꼭 내 모습과 같다고 생각이 들어... 집에서는 너처럼 엄마에게 사랑을 못 받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딘가는 내 모습인 것 같기도 해.. 넌 엄마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노력했지.. 근데 엄마는 네 맘을 몰라주고 오히려 너에게 짜증만 부리고 화만 내시고...어린 너에게는 참 마음의 상처가 컷을 꺼야. 네가…(생략)
슬프고 힘들 때 엄마가 너한테 칭찬 한마디나 애정표현을 하였다면 넌 그렇게 혼자서 괴로워하지 않았을 것이고 마음의 문도 닫지 않았겠지! 그리고 목소리도 잘 나왔을 것이고... 만약 네가 그대로 무너져 버렸으면 넌 아마도 목소리도 영영 나오지 않을 것이고 아마 이 세상 삶도 포기했겠지...... 난 아마도 그랬을 것 같아... 너무나 힘들고 지쳐서 집에서 나올것같아. 한마디로 가출하겠지... 그런데 네 오빠가 네가 무척 힘들어하는걸 알고 널 많이 도와줘서 네가 시골 할아버지 댁에 가서 요양을 할 때 넌 할아버지 할머니한테서 엄마에게 느끼지 못한 사랑을 많이 느껴 네가 다시 목소리도 찾을 수 있어서 기뻤고 네 맘도 몸도 건강해져서 참 좋았어..... 그런데 네 엄마는 널 찾아오지 않아서 무척이나 나쁘다고 생각도 들었어... 네가 다 낳으니까 널 다른 곳으로 전학시킨다고 할아버지한테 전화한 네 엄마가 얼마나 얄밉던지... 그때 때려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어. 그렇지만 넌 어쩔 수 없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갔지... 네가 전학을 가니깐 네가 간 학교에서는 한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어지... 더럽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 그 아이가 참 불쌍했어.. 선생님 또한 그러면 안돼는데 오히려 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듯이 비꼬면서 그 아이를 왕따 시켜도 된다는 말을 했지 난 그 선생을 보고 어떻게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그 모양이야(?) 하고 생각했고 선생님으로써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어.. 너무나 나쁜 선생.. 만약에 선생님이 따끔하게 야단을 쳐주었다면 그 아이는 왕따를 당했을까? 그 아이가 학교를 오다가 반 아이들이 가라고 했을 때 선생님은 가만히 창가를 지켜보면서 웃고있을 때 난 정말로 경멸했어.. 책에서 그렇게 나와서 다행이지 실제로 그런 선생님이 있다면 정말로 죽이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 넌 울면서 교문 밖으로 뛰어가는 아이를 보고 네가 따라가지 않았다면.. 그 아이는 어떻게 됐을까? 아마도 자살이라는 길을 택했을 것 같아. 내 생각이지만... 넌 그렇게 그 아이를 따라 갔지 네 뒤에 따라나온 네 친구들하고 그 왕따를 당하는 아이하고 너하고 친구들하고는 반나절 동안 수많은 이야기를 했지 그 아이는 반 친구들한테 왕따를 당해서 자살까지 생각중이였다지....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근데 그것은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야 나 같으면 오히려 더 보란듯이 잘 지낼텐데... 그래 아마 그건 내 생각밖에 불과하지만... 그 일이 있은 후 자연스럽게 그 아이하고도 친하게 됐지... 넌 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면서 많이 변했다는 걸 느꼈어.... 그냥.... 네 하나하나 행동을 보고.. 수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도 기쁘고.... 하지만 네 생일 몇 일전에 할아버지가 충격을 받아 돌아가시게 되어서 참 걱정했어. 네게 잘해주셨는데...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서 네 생일날이 되어서 넌 깜짝 생일 파티를 했지...... 네가 할아버지 댁에서 요양할 때 전 학교선생님과 네 오빠,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해두었던 파티....그런데 한참 기다려도 오지 않은 네 엄마와 아빠... 어쩔 수 없이 생일케이크에 초를 끄자 다 망가지 케이크를 들고 허겁지겁해서 달려오신 엄마 그리고 큰 인형을 들고 오신 아빠..아마도 그 날은 참 행복하고 따뜻한 날이었지... 할아버지만 살아겠셔다면 더 행복한날이였겠지..그치? 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웠어..... 무관심이 얼마나 무서운 건지도 알았고 행복이나 사랑에 대한 것도 알았어.......아스카 넌 불행하게 나왔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행복을 찾게 되어서 기뻤어.. 아스카 네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넌 절대 무관심을 보여선 안돼 알았지?
그럼 난 이만 줄인다.....
안녕.....................!!
마지막으로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
나두 진심으로 네 생일을 축하해....
해피버스데이 아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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