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내기 의사 경섭에게
경섭아 안녕? 나 xx야. 오랜만이구나.
요즘 날씨가 참 따뜻하지? 하긴 너랑 나랑은 상관없는 얘기지만 말야. 넌 의사로서 가장 힘든 인턴, 내가 널 보면서 얼마나 큰 힘을 얻는지 넌 모를 거다. 물론 우린 비슷한 처지니까 동병상련을 느끼는 것도 있지만, 내가 지금하고 있는 일이 네가 하는 일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거든. 그래서 `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있는데, 이 정도쯤이야.` 하면서 용기를 얻곤 해. 참 고마워. 너같은 친구를 만나게 돼서.
이번 달은 외과에서 일하지? 아침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