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등??의 국밥집 할머니께
할머니 안녕하세요
요즘은 날씨가 변덕스러운데 건강하시죠.
오랜 시간이 지나 어린 제가 할머니께 편지를 쓰게 되어 놀라셨지요?
알지도 못 하는 아이여서 더욱 그러셨죠. 전 xx입니다.
대구는 남쪽에 있는 도시예요. 경상북도에 말이죠. 지금은 가로막혀 할머니를 뵙고 싶어도 뵐 수 없고 그래서 할머니의 고귀한 그 정신을 배울 수 없어 더욱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때를 사신 할머니께서 지금을 바라보신다면 살아온 세월만큼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