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첨지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xx라고 합니다.
지금은 바람이 참 보드랍고 따뜻한 4월의 봄이예요.
어제까지만 해도 내리쬐던 햇살이 어디로 가고 오늘은 아저씨의 불길하게도 운수가 좋았던 그날처럼 비가 내리네요.
봄비답지 않게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며 아저씨께 편지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억세게 운이 좋았던, 아주머니가 떠나버리신 그날..
아저씨께서 느끼셨던 불안감을 저도 아저씨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느꼈어요.
약은커녕 끼니도 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