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고 편지형식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작은 나무에게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주인공)
작은 나무야, 안녕? 난 한국에 살고 있는 XXX라고 해.
잘 지내고 있니? 지금쯤 어디에 있을지 궁금하다.
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고 블루 보이까지 죽었을 때 네가 너무 걱정됐어. 하지만 넌 강한 체로키족이니까 잘 견딜 수 있지?
작은 나무야. 예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여러 개들과 함께 산에서 지냈을 때 느낌이 어땠니? 난 아파트에서만 살아봐서 자연이 나를 감싸주는 느낌 같은 것을 느껴보지 못했거든. 깨끗하고 시원한 개울가에서 물장난도 치고, 산에 올라가 예쁜 꽃도 보고 귀여운 동물들도 보고, 어떤 고정관념에 둘러싸여있지 않으니 마음이 편하고 참 좋을 것 같다.
난 체로키족들이 너무 좋아.
체로키족의 사고방식, 삶의 방식, 사랑방식이 꼭 우리가 본받아야 하는 것이거든.
사냥을 할 때 꼭 약한 것만 잡아먹고 자기 이익을 위…(생략)

데 학교 다닐 때 마다 산에서 자유롭게 다니는 네가 더욱 더 생각 날거야. 그때마다 마음속에서는 나도 같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을 거야. 언젠가 여유가 생기면 꼭 네 집에 초대해 줘.
작은 나무야, 그럼 항상 네가 하는 일에 행운이 있길 바라고, 꼭 인디언 연방 찾아서 행복하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