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돌다리를 읽고 돌다리

돌다리의 소중함을 아셨으면 하는 아저씨께..
아저씨,안녕하세요? 저는 빨리 어른이 되기만을 바라는 xx입니다.
길고긴 겨울이 될 것 같았는데, 역시 봄은 찾아오네요.주말을 보내고 학교에 갔는데 빨간,분홍의 화려한 꽃들이 교정을 꽉 채우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자연은 꼭 약속을 지키고 돌아오죠.적어도 우리가 자연을 버리지 않는다면요,
누구에게나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있을거에요, 가족, 친구, 공부, 돈, 권력... ... "너는 돈을 가장 소중히 여겨라." "너는 사랑을 가장 소중히 여겨라." 이런식으로 우리는 누군가에게 소중함을 정해줄수 없을 것 같아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서 소중함은 다르니까요. 하지만 인간 모두에게 정해진 공통된 소중함이 있어요. 부유한 사람, 가난한사람, 젊은 사람, 늙은사람 가릴 것 없이요. 바로 "자연"이라는 소중함 이에요.
갑자기 무슨 "자연"이냐구요? 아저씨와 할아버지…(생략)

것이 정신적인 것보다 중요할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굳이 둘중에 하나를 나에게 선택하라고 한다면, 저는 정신적인 것을 선택할 꺼에요. 왜냐면 물질적인 것은 채워도 채워도 끝이 없으니까요. 예를 들어 정신적인 성분 1g으로 행복감을 느낀다면, 물질적인 성분은 100kg이 되어도 행복감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요. 오히려 더 그 욕심으로 불행해 질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정신적인 사랑, 우정, 우애, 효도를 택할꺼에요.

아저씨! 할아버지도 저와 같은 생각일 것 같아요. 조금만 더 깊이, 신중히 생각해 본다면 할아버지의 뜻을 이해 하실 수 있으실 꺼에요. 아저씨와 할아버지,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도 아실수 있을 것 같구요.

전 이만 줄여야 될 것 같네요. 건강하세요, 아저씨. 아참! 그리고 시간 나시면 아이들 데리고 할아버지댁에서 주무시고 가세요. 할머니께서 손자가 너무 보고 싶으신가봐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