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 언니에게.
안녕하세요 언니. 저는 언니와 오빠의 이야기를 들은 학생이예요.
언니와 오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혼자 피식피식 웃어댔는지 몰라요. 뭐, 언니와 오빠에게 이런 말을 하는 건 참으로 버릇없는 일이기는 하지만, 언니 오빠의 이야기가 참 우습기도 하고, 둘 다 맹랑하기도 하고, 기가 차기도 하고 그래서요.
매일 마다 ‘한번하자’ 라는 말로 언니를 조르는 참으로 철없는 오빠의 모습도 웃음이 나구요. 그런 오빠에게 매일 ‘싫어’란 말로 답하는 언니도 힘들어 보였어요. 뭐, 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