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별"의 성자에게...
TO. 성자에게
성자야 안녕? 난 중학교에 다니는 임 은진 이가고 해..
지금은 여기저기 흩날리는 봄의 정취가 마음속 지든 때까지 말끔히 지워주는 아름다운 계절이야...
난 이 글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행복한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단다........
지금까지 난 새 우산을 잃어버려도 끝까지 찾으려고 한 적도 별로 없고, 더 쓸 수 있는 공책과 몽당연필, 그리고 펜 속의 잉크가 아직 남아 있는데도 새것을 사서 쓴 적이 한 두번이
아니야..... 그런데 그런 나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