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만년샤쓰 독서편지 만년 샤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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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년 샤쓰
창남아 안녕? 이름만으로도 이렇게 정겨울 수가 있나? 옛날 이름 같아 보이지만 어쨌든 너무 마음에 드는 이름이다. 괜히 친근하고 말이야. 아직은 우리 친하지 않은 건가? 어쨌든 난 너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네가 너무나도 멋있어 보였기 때문이지. 내가 말 안 해도 넌 어떤 점이 멋있을 지 알 것 같은데. 아닌가? 넌 너무 순수해서 모를 수도 있겠다. 결국 내가 또 너에게 말을 해야 하네. 일단은 너의 그 따뜻한 마음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고 멋있어 보였어. 너의 집에 불이 나서 다 타버리고 속옷이 하나 밖에 없는데 앞을 보지 못하는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하여서 그 속옷을 어머님께 드렸잖아. 그게 너무 감동적이어서 난 눈물이 나더라. 그래서 결국 넌 속옷도 입지 못한 채 그렇게 추위와 맞서야 했지. 얼마나 가슴이 찡했는지 아마 넌 모를 거야. 사실 겨울에 얼마나 추운지 잘 알고 있거든. 눈도 오고 바람도 불면 얼마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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