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에게
안녕? 미치.
혹시 미치라고 해서 당신에게 큰 실례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사실 저도 당신의 코치였던 모리 교수님처럼 거리감이 느껴지는 미첼보다는 다정하게 미치라고 부르는 게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혹시 기분 나쁘시더라도 이해해 주실 거죠?
당신과 모리 교수님의 `생애 마지막 프로젝트` 였던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을 읽은 지도 어느새 벌써 몇 일이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
책을 덮자 마자 당신에게 바로 편지를 쓰고 싶었지만 사실 물밀 듯이 밀려오는 감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