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태에게
병태야, 안녕? 난 xx고 해. 여름이 오려나 했더니 이상하게 다시 기운이 뚝 떨어져서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상태로 편지 를 쓰고 있단다.;; 난 추운 게 싫거든. 글쓰는데 재주가 없어서 그러니까 서투른 편지라도 끝까지 읽어 줘.
너를 처음 본 게 중학교 때였는데 시간이 참 많이 지났구나. 나는 중학교 때가 가장 좋았던 거 같애. 그런데 고등학교에 오면서 친구들과도 떨어지고 성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래서 처음에 적응이 잘 안됐었어. 내가 보기엔 너도 그랬던 거 같아. 서울학교에서 시골로 왔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