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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라는 책을 읽고...
※(등장인물에게 편지 쓰기)
복녀에게...
안녕, 난 진수라고 해!
너희 아버지, 어머니는 잘계시지?
가난한 네 집 때문에 어린 나이로 다른 집에 팔려가고...
그러나 너는 집에서 배운 예절 덕에 좋은 부인이 됬지?
하지만 게으른 남편 때문에 어려운 생활을 하게 되었고 말이야...
그리하여 전 재산인 80원도 모두 쓰게 되었고 생활은 점점더 어려워 지게 되었지?
그때는 나도 정말 슬펐어!
그후 쫒겨난 네가 떠돌며 거지 생활도 조금 했었지?
너의 성격번화는 송충이를 잡아 돈을 받는 노동을 하면서 부터였어!
그 감독에 의해 생활은 할 수 있었지만 옳지 못한 일리라는 것을 너도 잘 알고 있었겠지?
그때 한 네 행동에 대한 내 생각은 달라.
아무리 게으른 남편 때문에 집에서 쫒겨 나왔어도 네가 열심히 일해서 성공을 했다면 다시 좋은 남편을 찾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그 시절은 결혼할 여자가 귀했었던 시대잖아!
너의 바른 행동이 있으니 어딜가나 인정받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그 왕서방 있지? 그 사람은 조금은 배신감을 느낄 수 있었어!
네가 저음 몰래 감자나 고구마를 훔칠 때 잡혀 알게 되었지만 그 후로도 계속 만나 사랑까지 하게 되었잖아!
그런데 어떻게 복녀 네가 아닌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할 수 있었을까?
그때 너무 화가 나서 네가 낫을 들었던거고...
하지만 그 낫이 너의 손이 아니라 왕서방의 손에 있었기 때문에 네가 목숨을 잃었던 거야 그 다음날 복녀 너의 전 남편에게 왕서방이 30원을 주자 너의 전 남편이 한의사에게 20원을 줌으로서 너에대한 살인사건은 끝이 났어!
이때 나는 이 크나큰 살인사건이 단돈 30원으로 끝나는 것이 공정한가를 생각해보게 되었어!
그결과 왕서방의 잘못이 가장 많은 것 같아!
네가 왕서방의 결혼을 비판하며 부정적으로 생각한 건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너를 죽인 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지.
복녀야,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올바른 집안에 태어나 예절바른 사람 …(생략)
남에게 정을 배울줄 아는 사람이 되길 빌게!
그럼 이만 쓸게.
안녕.
2002년 0월 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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