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시대 `진영`씨.
안녕하세요. 전 지금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이에요. 진영씨. 당신의 사정은 참 딱하군요. 전쟁을 겪고, 그 전쟁으로 인해 남편을 잃고. 거기다가 아들도 잃고. 자신이 소중하게 여겼던 그 모든 것들을 모두 잃었군요. 거기다가 신을 모시는 종교인들이 돈만 밝히는 모습은 진영씨에게 정말 실망스러웠겠군요. 몸도 좋지 못한데 수입은 없으니 오죽 답답하시겠어요. 저라면 견디지 못할 커다란 일들이 한꺼번에 진영씨를 덮쳐버렸군요.
전 아직 고등학생이고, 살아온 세월도 겪어본 고통도 얼마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