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소나기를 읽고 소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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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0

소나기를 읽고 소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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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에게 .

안녕? 나는 xx이라고해 .

너의 그 순수하고도 풋풋한 사랑을 보면서. "나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지..." 내내 이런 생각을 했어. 그냥 순수하게, 다른 생각 품지 않고 남을 좋아한다는것.. 처음으로 이성에 눈을 뜨고 선뜻 다가오지 않는 남자애한테 화가 났던 시절.. 그런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려 보곤했어. 요즘은 정말 사랑하지 않는데도 함부로 내 밷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 그저 잠깐 스쳐가는 사람에게도, 책임지지 못할 말들을 하면서 진정한 자신의 감정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에. 하지만 너희는 달랐어.

순수한 너희들의 행동과 말에 매혹되어 계속 읽다가, 심상치 않은 복선들에 꽤 많이 걱정했었어. 개울가에서 소녀는 너에게 저 먼 산 너머를 가자고 했었지. 그때 왜 산비탈에서 소녀는 보라색 도라지꽃을 꺾었을까? 죽음을 나타내는 보라색 꽃을 좋아하는 소녀의 모습을 보고 소녀가 어떻게 될까 두렵기도 하고 섬뜩하기도 했었어.

아! 참 그 때 왜 넌 먹장구름의 출현을 알지 못했을까? 소녀의 입술은 새파래져만 갔고, 한 웅큼의 꽃은 일그러진 꽃송이로 변해 버렸지. 소나기의 기세는 더욱 높아지만 갔고 그때 소녀를 지키던 너의 모습에서 난 감동받았어. 변덕스러운 비가 그치고 햇빛이 나왔을때 도랑이 엄청나게 깊어져 소녀는 너의 등에 업히는 수밖에 없었지. 그것은 서로를 연결해 주는 일종의 끈과같은 역할을 했던 것 같에. 그 뒤 소녀가 보이지 않게 되자 불안감에 우울해 있는 너를보고 난 미소를 지을수 있었어.

아마도 그건 사랑이였겠지?. 둔한 너는 몰랐겠지만 난 너의 마음을 알수 있었어. 며칠뒤 병 때문에 핼쓱해진 얼굴을 한 소녀가 개울 뚝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고 넌 무척이나 안타까워 했고. 소녀 또한 너와의 흔적이 남은 분홍스웨터를 입은 모습을 보고 난 너희들의 순수한 사랑을 한번더 느낄수 있었어.

그러나 이별 때문에 추억도 눈물로 변해 갔지. 그 이별이라는 것을 어찌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마지막 한 번만 더 소…(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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