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소년에게 쓰는 편지 소나기독후감

소나기가내리면, 떠오르는,소년에게,,
안녕? 난 xx이라고해~내가 너의이야기를 처음에 접했을때는 어디에서도 느껴 보지 못한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어~ 너와 소녀와의 애틋하고 순수한 사랑 이야기..내마음에 쏙~와닿는거 있지?
니가소녀에게 좋아한다는 그런 말한마디도 하지않았지만 니가 소녀를 얼마나 순수하게 좋아하고있는지 알수있었거든~ 그래서 이렇게 너의순수함에빠져 너에게 편지를 쓰는거야~너랑이야기하면서 나도 그순수함을 조금이나마 느껴보고싶었거든.
개울가에서 우연히 만난 소녀가 너에게 던진 조약돌.. 니가그걸 주머니 속에 넣어두어 주무르는 습관이 생겼을때부터 아 니가 소녀에게 조금 관심이 있구나 싶었거든. 그런데 점점 갈수록 니가 그소녀에 대한걸 하나하나 따라 하는걸 보았어~
무밭에 가서 소녀가 무를 내팽겨 처버린 것 처럼 너도 그렇게 따라 집어 던져 버렸잖아? 평소에는 잘 먹던것이였는데…(생략)

신선한충격이었단다 어리기만했던 시절에도 이러한 아름다운이야기를 만들어낼수있다니..

나도 사람은 아니지만 내가아끼고 소중히여기던 ..그리고 외로울때 나와함께있어주었던 강아지가죽는걸보게되었어 가슴이 무너져내릴듯한 슬픔이였어 그뒤로는 마음이아파서 강아지를 키우지않아.. 어릴적이라서 기억은 잘나질않지만..이제 내가너무 커버린탓일까 나에게도 그런 순수함이 묻어나던 시절이있었는데.. 그때로 돌아가고싶다는생각을 수백번도 더 넘게했을거야.. 공부에 찌들려 경쟁에 찌들려 사회로 나가야만하는..이생활들이 너무 냉혹하고 두렵기만해..

나도아직 고등학생이니까..어른들의 세계를 아직 접한다고생각하기엔..너무어리거든..

소년아..지금은 소녀의 슬픔이 아주 슬프고 견딜수 없을거같지만..니가좀더 크게되면 조금씩조금씩 잊혀지게되..니가 잊고싶어하지않더라도..너도모르게 그기억이 잊혀지게될야.. 소년아.. 니가 어른이된다하더라도...지금살고있는 농촌이아닌 도시에살게되더라도.. 너의그 순수했던 마음을 잊어버려선안돼 알겠지? 몇십년이 지나도 아름답게기억할수있게 고이간직하길바래

나도 조금이나마 어린시절을 떠올릴수있어서..기뻤어..누구에게나 어린시절이있을거야.. 사람들이 그걸잊지말고 너처럼 순수하게 살아줬으면좋겠어 ^-^그럼 다시 편지쓸때까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