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숙자에게 괭이부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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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0-07-21

숙자에게 괭이부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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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숙자에게

숙자야 안녕?
반가워^-^난 xx라고해.
편지로 만나게되었구나. 친구들에겐 편지도 잘쓰는데 이렇게 한번도 본적이 없는 너에게 편지를 쓸려고 하니 조금은 어색하기도해.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감기는 안걸렸니? 어머니와,숙희,동준이,동수,명환이,영호아저씨,김명희선생님다 잘지내고있지?
책을 잘 안읽는 나에게 문학편지라는 과제가 주어졌을 때 떠오르는게 `괭이부리말 아이들`에 숙자였어. 이 책을 보면서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구나.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왠지 동정심이 느껴졌던 것은 사실이란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 그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다는 생각인지 금방 깨닫게 되었어. 나와 같은 인간이고 약간의 생활 수준을 뺀다면 똑같은 엄마의 자식이라는게 머리곳곳에서 떠오르더라.
19살이나 되었는데도 아직 엄마가 안계시면 밥도 못하고 빨래도 못하는 내 자신이 숙자를보면서 너무나 부끄러웠단다. 난 4살 밑에 남동생이 있어. 너무 부끄러운 얘기지만 너와는 다르게 내가 동생을 챙겨주는게 아니라 내 동생이 날 챙겨준단다. 매사에 귀찮고 조금 힘든 일에도 짜증만 부리는 내가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 정말 부끄러워.
항상 어렵고 힘들기만 했던 너의 주변환경과 술먹고 숙자와 숙의 그리고 어머니를 괴롭히시는 너의 아버지가 너무 밉더라. 견디지 못한 어머니가 결국엔 집을 나가시고 집안살림을 도맡아 하는 숙자를 보면서 반성도 많이 했단다. 나보다 더 어려운 상황속에서 나보다 더 열심히 살고 밝은 숙자가 너무 기특하구나.
나에게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난 견뎌내지 못하고 도망가버릴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너희 가족이 정말 오랜만에 만나 생활의 안정을 되찾고 얼마 되지 않아서 아버지가 공사장에서 일 하시다가 돌아가셨을때,,,,가슴이 덜컥 내려앉더라. 겨우 이제서야 진짜 가족이 되어 생활을 해 가는데,,,그게 갑자기 무슨일이니,,어린 마음에 많이 놀랐지? 숙자야,그래도 너의 곁엔 널 걱정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이 많…(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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