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쓰기 - 시간의 얼굴 독후감 시간의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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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7-16

시간의 얼굴 독후감 시간의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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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보이지 않게 다가옵니다

쓴 날짜 : 11월 6일 읽은 기간 : 11월 6일
책 제목 : 시간의 얼굴 지은이 : 이해인 수녀

이해인 수녀님께

수녀님, 안녕하세요? 저는 수녀님의 글을 매우 사랑하는 소녀랍니다. 수녀님과 비슷한 하루하루를 걷고 계실 작은 수녀님이 떠올라요. 저는 작년에 세례를 받았는데, 그 때 교리를 해주신 수녀님이 그 수녀님이셨어요. 수녀님께서는 다른 성당으로 가셨지만, 작은 수녀님의 온기는 아직도 제게 고스란히 남아있답니다. 수녀님께서 선물로 주셨던 이 책을 다시 펼쳐보면서 참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간’이라는 것은 너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때는 순식간에 저 끝으로 달아나 버리고, 어떤 때는 빨리 가주길 바래도 순간 느림보가 되어버린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항상 볼 수는 없어요. 제방에 걸린 둥근 벽시계,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조그만 손목시계, 교실 벽에 걸려있는 시계, 하다못해 학원 올라가는 계단에 걸려있는 작은 시계까지 모두가 저마다 째깍거리고 돌고 있습니다.그렇게 무수히 많은 시간이란 존재의식 속에서 살아가는 제게 아직도 시간이란 것은 너무 멀기만 합니다. 나란 한 사람을 이끌고 가는 시간이란 존재가 저는 너무나도 궁금해요. 시간이 이순간 죽어버린다면, 이 상태로 우리들의 삶도 마감이겠지요..
항상 보이지 않는 얼굴로 다가오는 이 시간이 제게는 얼마나 소중한지 몰라요. 시간의 얼굴. 세상 사람들이 그리는 시간의 얼굴을 제각각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시간의 모습은 제 얼굴과 항상 같지 않을까 싶어요.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버스 놓칠까봐 죽어라고 정류장까지 달려갈 때, 버스를 놓치면 큰일난다는 긴장감에 휩쓸려 굳어진 제 얼굴을 생각하면 가끔 풋 하고 웃음이 나옵니다. 얼마나 우스울까요? 허둥지둥 달리는 제 모습이 말예요. 시간도 저와 함께 긴장하고, 그래서 두근두근거리다 그렇게 빨리 지나가버리는지도 모르겠어요.
가을입니다. 좀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살펴볼 시간이에요. 그동안 살…(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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